최근 커피에는 건강에 좋은 이미지를 주고 있습니다. 2022년 5월 발표된 최신 논문에 따르면 무당 및 설탕을 넣은 커피를 적당히 섭취할 경우 암이나 심장병 사망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커피가 어떻게 몸에 좋은 효능을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설탕 넣은 커피를 마시면 수명이 늘어난다.
'커피를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내용을 들어본 적이 있는 분들도 많지만, 2022년 5월 31일 학술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설탕을 소량 넣었더라도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건강에 좋다는 것이 시사되는 논문이 나왔습니다. 연구에서는 중국 남방의과대학 연구팀이 연구를 시작했을 때 암이나 심장병을 앓고 있지 않았던 영국에 거주하는 171,616명(평균 연령 55.6세)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 습관과 건강에 관한 데이터를 9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추적기간 중앙값은 7년으로 이 기간에 3,177명의 사망이 기록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무당 및 설탕 넣은 커피를 적당히 섭취하던 분들의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무당 커피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연구 기간 중 사망할 확률이 16~21% 낮아짐.
- 소량의 설탕을 첨가한 커피를 하루에 1~4잔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9~31% 낮아짐.
2. 설탕은 1작은술이 정당량! 커피는 하루에 4~5잔까지
위 연구에서는 인공 감미료로 단 커피를 섭취하는 습관이 있었던 분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수명과의 관계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즉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단맛이 나는 커피를 마신다면, 인공 감미료가 아닌 설탕이 들어 있는 것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판기나 편의점 캔커피의 경우 인공 감미료가 들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커피 섭취량에 대해서
커피를 마시는 양으로는 하루에 4~5잔 정도가 상한으로 정해져 있으며 4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했을 경우에는 가벼운 부작용(불쾌감, 불안감, 발한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커피가 몸에 좋은 이유
면역력 향상, 혈액을 맑게 해준다.
커피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이 들어있습니다. 이 물질의 효능으로 활성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이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피부와 점막을 열화 시키는 작용이 있지만 클로로겐산은 그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면역력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액을 맑게 하는 효과도 있어 혈전 등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지방 연소로 당뇨병 예방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운동 중 지방 연소 능력을 높이는 것이 시사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카페인을 섭취함으로써 기초 대사율이 올라가는 것과 이어집니다. 기초대사가 잘 이루어지면 지방의 연소도 더 쉽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기초 대사를 올리기 위해서는 몸의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을 줍니다. 생활습관에 근력운동과 함께 커피를 마시면 더욱 당뇨병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긴장을 풀어주는 릴렉스 효과
커피의 좋은 향은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역할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해서 몸속에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글루카곤, 아드레날린, 갑상선 호르몬 등)이 증가하게 됩니다. 긴장을 풀어주고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질병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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