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면역은 우리 몸에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면역체계이며 이를 선천면역이라고도 불립니다. 획득 면역은 병원체 또는 바이러스 침입에 의하여 만들어지며, 이를 후천면역이라고도 불립니다. 자연 면역과 획득 면역의 차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면역에 대하여
면역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 몸에 들어오는 것을 방어, 배제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눈에 뭐가 들어갔을 때 눈에 가려움이 생기거나 충혈이 되겠지만 이것도 면역이 이물질이 들어오지 않도록 작용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인체는 외계와 피부를 경계로 나누어져 있지만 눈, 코, 입은 외계와 연결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도 대부분 눈, 코, 입을 통해서 인체로 들어옵니다.
2. 자연 면역과 획득 면역
자연 면역
자연 면역은 몸에 침입해 온 병원체(바이러스나 세균 등)와 싸워줍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식세포(식작용을 가지는 세포의 총칭)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보를 전달하는 세포도 있습니다.
▶주요 자연 면역의 명칭과 역할
대식세포 | 아베바 형태의 세포체내에 침입해 온 이물질을 발견하면 자기 안으로 끌어들여 분해합니다. 다른 면역세포에 대해 감염을 알리는 역활도 수행합니다. |
NK세포 (내추럴 킬러세포) |
타고난 킬러라는 이름처럼 온몸을 꼼꼼히 둘러다니며 이물질을 발견하는 대로 공격하는 세포입니다. 혈액 속에 존재하는 림프구의 10~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호증구 | 백혈구의 일종으로 백혈구 전체의 45~74%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한 탐식력이 있습니다. |
획득 면역
침입해 온 병원체(바이러스, 세균 등)에 맞추어 무기(항체)를 만들어 공격을 합니다. 자연면역이 얻어온 정보를 바탕으로 항체는 만들어지기 때문에 바이러스 등에 대해 반응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자연 면역이 싸워주는 동안 획득 면역이 항체라는 무기를 만들어 응전하는 이미지를 갖게 되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주요 획득 면역의 명칭과 역할
수지상 세포 | 세포지와 같은 돌기가 있습니다. 이물질이 몸속으로 들어갔을 때 자신의 내부로 흡수해 감염 사실을 다른 면역세포에 알립니다. |
T-킬러 세포 |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역활을 하는 세포이며, 수지상 세포로부터 정보를 받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세포를 제거하러 갑니다. |
T-도우미 세포 | 면역에 지령을 내리는 역활로써, B세포에는 '적을 잡아라!' 라고 전하며, 킬러 T세포는 '적을 쓰러뜨려라!'라고 전합니다. |
B 세포 | 골수에 있는 조혈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백혈구의 일종입니다. 항체를 만들어 이물질을 배제하며, 한 번 병원체에 방응한 B세포는 일부가 기억세포로 체내에 유지되고, 같은 병원체가 침입해 왔을 때는 방응해 대응합니다. |
3. 면역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가?
위 내용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면역세포는 여러 가지 존재하고 연계하면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연계되어 임무를 수행하였을 때, 바이러스나 세균 등 이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집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저항력은 점점 약해져 갑니다. 획득 면역 중에서도 T세포 등은 흉선이라는 조직에서 공급되는데 이 흉선은 20세가 넘었을 때부터 급격히 위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부터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면역 기억으로 획득 면역 기능을 움직이고 있는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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